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3개월 만에 글을 작성하네요.
글 작성이 늦어진 이유는 회사에서의 바쁜 일정도 있지만, 글을 작성하는 관점이 달라져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글을 쓰는 행위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는데, 이제는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없다면 구태여 무언가를 적어내릴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입니다.

 

주 7일제를 원하는 개발자


주 5일은 개발자로서 서비스를 만들고, 주말에는 코딩 강사나 개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서비스를 만드는 일은 여전히 재밌고, 배울 것이 많으며 그 자체로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요구사항을 읽고, 문서화하고, Agent를 사용하고, 검증을 하며, 코드를 병합하는 같은 프로세스의 반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방향으로 자극을 받고, 경험의 한계를 넓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당장 사이드 잡을 찾는 것은 어려우니, 인프런에 무료 강의라도 열어볼까 혹은 AI 쇼츠 자동화 서비스를 만들어서 직접 운영해 볼까 등 여러 가지 생각은 많은데 언제나 그렇듯 구체화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구독자분이나, 깃허브 친구를 맺어주시는 분들과 프로젝트나 스터디를 해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생각보다 기술 블로그


이건 놀라운 사실인데요, 블로그 조회수 TOP 5안에는 항상 기술 글이 포함돼 있습니다.
시기마다 순서나 기술 글의 비중은 달라지지만, 최소 1개 이상은 포함돼 있단 건 변함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이란 작성 당시의 생각과 철학을 반영하고 있어야 생각해, 수정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틀린 내용이나, 엄밀하지 않은 부분도 그냥 내버려두는 편인데 조회 수가 많이 나오는 글들은 리뉴얼을 한번 해야 할까 싶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가 회고 모음집이 아닌 기술 블로그 역할을 한다는 것이 매우 기쁘네요.

 

마무리하며


분명하고 싶은 말이 있어 글을 작성하였는데, 막상 다 쓰고 나니 뭘 말하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 개발의 총량과 값싸진 코드, 채용과 주니어 개발자 등 무언가 작성한 것은 많은데 결국에는 다 쓰지 못하고 회고 글 비슷하게 작성이 되었네요.

그냥 손 때가 묻어있는 글을 쓰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쓰고나서 보니까 LLM Generated 된 느낌이 나네요 LLM이 작성하는 문서를 많이 읽어서 그런건가?

오늘은 퇴근하는데 여름이 성큼 다가와 바로 곁에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습식 사우나에 있는 기분이었거든요.
더운 여름,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