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2024년 회고

설 전까지는 2025 BETA 버전이기 때문에 정식 릴리즈된 지금 시점에 회고를 작성합니다.
2024년은 아쉬운 부분도, 만족하는 부분도 공존하지만 나름의 성과를 이뤄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2024, 개발자스러운 것들

2024년은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NHN Academy 프로젝트 과정 수료후 개발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고, 이를 토대로 어떤 활동이든 도전해보자! 라는 목표가 생기게 됐습니다.
특히나 개발자스러운 것에 굉장히 많은 도전을 했습니다.

 

2024년 , 성장을 만든 IT 활동 | Notion

SIPE 3기

sprinkle-place-c1a.notion.site


처음으로 컨퍼런스도 참석해 내심 부러웠던 스티커도 받아서 붙여보고… 해커톤을 수상하고, 발표도 하고,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등
좋은 개발자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가파른 성장을 이끌 수 있는진 모르겠으나 그냥 개발자스러운 것을 하면 그게 좋은 개발자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달려온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2024년은 개발자스러워지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개발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정말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25, 새로운 키워드 ‘꾸준함’

2025년은 뛰어난 개발자가 되는 과정이고 싶습니다. 개발자스러운 사람 말고… 그냥 뛰어난 개발자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함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단기간에 몰입하고 성과를 내는것은 잘하지만 꾸준하게 이어나가는 뒷심은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깃허브 내역만 봐도.. 커밋을 많이 한 기간과 하지 않는 기간이 확연히 차이 나는 것처럼요

그래서 나름의 규칙을 세웠습니다.

  1. 1일 1커밋
  2. 1일 1산책
  3. 1주 1포스팅
  4. 2주 1강의
  5. 1달 1독서

이 규칙들을 잘 지키는지는 계속해서 기록해 나가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아무도 봐주지 않아 친구들한테 링크를 보내면서 겨우겨우 조회수를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친구들이 방문해주지 않아도 꽤나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첫 번째 꾸준함은 블로그였나 봅니다.

내가 작성하는 글들이 누군가에게 정보가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들어가는 글

구름톤 유니브의 가장 큰 행사인 단풍톤 11월 23일 ~ 11월 24일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특히나 기억에 남는데요 굿즈 제작, 데모 부스 등등.. 기존에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었습니다.
장소 자체도 카카오 AI 캠퍼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시설에 있어서도 매우 만족했습니다.

활동

데모 부스를 운영한 적은 처음인데요 생각보다 매우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이전에 경험한 해커톤은 발표로 결과가 정해지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학생들이 만드는 프로젝트의 특성상 실제 사용자를 받기는커녕 알파테스트 단계에서 QA 진행도 없이 개발 완료 처리를 하고
서버 비용의 문제로 서비스가 내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데모 부스를 운영 시 해커톤 조직 안의 구성원들이 한 번 정도는 사용하거나 서비스의 전반적인 모습들을 보고 가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운영했던 데모부스입니다. 이것 이외에도 팀 티셔츠를 맞췄는데 그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뒤에 QR을 찍게 되면 저희 서비스의 도메인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호응이 좋았습니다.
기억에 남을만한 해커톤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또 체력도 잘 분비해서 가길 바랍니다.. 안 그럼 얘처럼 자요

 

마무리

개발을 하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유의미한 사용자를 받아낸 경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이 너무 아쉽게 느껴지고 목표인 "프로덕트를 이해하고 사용자 중심의 개발을 하는 개발자"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해커톤과 같은 행사를 계속해서 나가는 것도 위에서 말한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수십 개의 기획과 디자인을 공짜로 볼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번 연말에는 또 다른 해커톤에 참가하면서 일 년을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회고의 글을 보시는데 기억할 만한 일 년이었기를 바랍니다.

나머지 사진들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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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IPE에 합격해 OT를 다녀왔습니다.
https://sipe.team/

 

SIPE

개발자들이 함께 교류하며 성장하는 IT 커뮤니티

sipe.team

 

사실 붙을거라곤 생각은 못했는데요 지원 동기를 1줄로 작성했거든요 

귀찮아서 이렇게 작성했다...기 보다는 실제로 제가 생각하는 지원동기는 저게 다였거든요
따라서 양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길게 늘여서 쓸 필요는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난 나를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는 것 뿐이고 평가는 당신들의 몫이다. 정도겠네요
서류 합격 후에 간단한 면접과 더불어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됐고 OT또한 다녀왔습니다.


처음 구성원들을 만나는 시간이다보니 SIPE라는 조직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요 만나 보고서 느낀 것은
동아리보다는 "동호회"에 가깝지 않나? 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OT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은 대부분 경력3~4년차의 현직자 분들이셨거든요 
실제로 이번 기수가 대학생을 받은 최초의 기수기도 했습니다.

또 구성원들의 수준또한 굉장히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의 직장이라 생각하는 기업에 재직중이신 분들 또한 많았고 그런 타이틀이 없다 하더라도
대학생인 저의 고민과 경험으로는 그들과 공감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러다보니 괜히 위축되고 "내가 너무 모자라 보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어찌보면 당연하거거든요 내가 그들과 비슷하면 대학생안하고 판교에서 개발하고있겠지...
깔끔하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누가 나를 멍청하게 보면 어떡하지? -> 나보다 다 똑똑한 사람 밖에 없어?? 완전 럭키비키잖아~

20살때는 술먹고 토해도 누구나 봐주듯이, 대학생 신분을 방패삼아 현업에서 질문하면 큰일날 질문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제 동아리의 첫 발을 막 디뎠는데요  앞으로 "나"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활동할 것 같습니다.

우잉... 판교 개발자들 부럽당..



사진 첨부하고 마치겠습니다. (직접 만드셨다 들었는데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주관하는 데커톡에 다녀왔습니다.
오프라인 100명을 추첨해 선발하는 방식인데 , 저의 경우에는 블로그를 어필하여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나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는 인프런 CTO로 유명하신 이동욱님의 발표와 실시간Q&A가 가능하다는 점이였습니다.
이동욱님의 발표는 인프콘을 통해서도 겪어봤는데요 사실 인프콘은 너무 큰 행사이다 보니 가까이서 보기에도 또 질문을 하기에도 조금 어려웠거든요

하지만 이번 행사는 소규모로 진행되고 질문하기에도 굉장히 편한 환경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중에 테스트코드에 대한 내용이 나왔었는데요

 

이것과 관련해 최근 제가 하고있는 고민들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Q: 테스트코드라는게 결국에 생산성을 위한 도구라 생각한다. TC를 만듦으로서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코스트를 줄일 수 있고 이로인해 결과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인데 테스트코드 또한 공짜는 아니라 생각한다.
분명히 개발공수가 들어가는 작업이고 이것은 비용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도구를 도입한다고 했을 때
도입에 필요한 비용보다 생산성의 증가가 더 높다고 판단하는 기준이나 가치관같은 것이 존재하냐?

A-1: 말이 반정도만 맞다.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개발속도 또한 빠르게 만든다.
테스트코드를 작성하기 때문에 스프링부트 돌려서 톰켓띄우고 포스트맨으로 url치고 바디넣고 요청보내고 결과 확인하고 수정하고... 이런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따라서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개발 생산성이 더 높다. 만약 테스트코드를 작성해서 개발속도가 느리다면 그건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개발을 못하고 있는거다.

A-2: 어떠한 도구를 도입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가이다.
A단계 , B단계 , C단계가 존재했을때 C단계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한다면 A,B단계를 개선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도구를 도입하는 기준은 그 도구가 C단계의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가다.

이 과정에서 이동욱님이 말한 개발 생산성에 대한 부분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 실제로 개발할때도
코드작성 -> 스프링 실행 -> 컴파일에러 안뜨네? -> 종료 -> 테스트코드 작성 -> 테스트코드 실행 -> push 의 단계를 거칩니다.

그런데 테스트코드 자체를 유지보수성에 초점을 두다보니 코드를 실행하는 것과 검증하는 부분에서의 비용 절감을 놓치고있었습니다.
실제로는 그런식으로 개발을해 그 장점을 누리고 있으면서도요

그 외에도 "동료"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개발자로서의 성장과정 등등.. 다양한 얘기를 해주셨고 이 또한 굉장히 감명깊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통해 이동욱님의 저서또한 얻게돼서 기분이 좋네요




또 뒷 세션의 데브코스 팀장님께도 질문을 드렸습니다.

Q: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참여자들이 데브코스를 통해 어떤것을 얻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 주신 것 같다. 그렇다면 반대로 프로그래머스가 데브코스를 통해 얻어가고 싶은 건 무엇인가?

A: 원래는 개발자 평가쪽만 관여하는 부분이였음, 그러던중 채용까지 확장하게 되었고 교육은 원래 주된 목표가 아니였지만 기업관계자들의 의견을 받게됨 "너네가 평가도 하는데 교육도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따라서 교육 서비스쪽으로도 기반을 확장하는 과정에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데브코스의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평가를 담당하는 분들의 생각과 의견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활동에 참여하기전에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신청도 귀찮고.. 글도 써야하고.. 멀기도하고.. 진짜 도움될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항상 참여하고 난 후에는 
그래도 오길 잘했다, 생각보다 재밌네? 등의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행사에 많이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맨 앞자리에 앉는것을 싫어해 운좋게도 맨앞에서 직관하며 질문또한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오면 굿즈도 줍니다... 귀여워요

 

 

마지막으로 이동욱님과 함께 찍은 사진 올리면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몰랐는데 키가 크시더라구요 멋있습니다.

구름톤 Univ에서 제공하는 온보딩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음의 발표 세션과 연합 해커톤인 "단풍톤" 일정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기획/개발 파트에 대한 세션을 따로 두어 발표자와 위치가 전부 나누어져 있어
조금 더 핏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구름톤 Univ의 핵심은 단풍톤 이기 때문에 해커톤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MVP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대한 내용이 참 좋더라구요 
애자일하게 개발하자! 라고 말하며 문서에 의존적으로 개발하고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너무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전지전능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싶네요..
프론트엔드 하시는 분들은 전반적으로 백엔드 보다 훨씬 딱딱한 느낌이 덜한거 같아요 
저도 백엔드 개발자지만 백엔드 하시는 분들은 뭔가.... 좀... 그런 느낌이 있거든요 

 

NHN 견학, INFCON 2024, Univ 세미나, 그 외 기타 동아리나 학교에서의 명사 초청 등 이러한 활동들의 경험이 꽤나 쌓였는데요

느끼는 점은 관련된 경험이 쌓일수록 또 저 스스로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션 전체에서 인사이트를 얻어갈 순 없지만, 하나의 세션에서라도 무언가 얻어가는 게 있다면 충분한 가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NFCON보다 더 만족스러웠는데요, 사실 INFCON의 내용들은 제가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무언가 인사이트를 얻어가기보다는, "와, 저 사람 정말 대단하다"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들과 함께하며 언젠가 그들의 동료로서 같이 서겠다는 마음은 얻어갈 수 있었지만요.

단풍톤 이전에 세종대 Univ와 건국대 Univ와의 연합 해커톤이 계획되어 있는데요,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
동시에 설레는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리저리 구르고 고생하는 게, 돌이켜보면 가장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반기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자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버겁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항상 그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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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커톤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첫 해커톤이기도 했고, 총상금 5,100만 원의 규모인 큰 대회였기 때문에 상당히 떨리는 마음으로 진행했는데요.

예선의 경우에는 참가 신청서 및 PPT 발표 영상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여기서 통과하면 본선에 진출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본선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요, 바로 "올바른 도메인의 이해"입니다.

저는 해커톤이 개발을 하는 대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이름에 "해커"가 있는데 당연히 개발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해 고민했던 점이 많습니다.
얼마나 많은 부분을 구현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였는데,

해커톤이라는 도메인 안에서는 얼마나 구현되었느냐, 기술적으로 우수하냐보다는
앞으로 "구현될 프로젝트의 기획"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개발 기간 3일일 때 알아야 했는데, 깨닫지 못한 부분이죠.

실질적으로 개발을 하는 시간보다는 기획을 보강하고 발표 포맷을 준비하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을 써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본선 발표에서 우리 팀이 준비한 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발표를 맡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미안하고 자책도 하고... 그런 상황인데, 팀원들은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다고 말해주지만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제가 더 잘했으면 수상도 가능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잠은 얼마 못 잤습니다.
많이 힘들어요.

마지막으로 해커톤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로그인, 회원가입, 기타 차별성을 두거나 핵심이 되지 않는 로직들은 구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은 배포해서 CI/CD 구축도 했지만, 우리 팀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들어가 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발표자료에 있는 시연 영상을 만들 정도면 됩니다.

실질적으로 배포되어 서비스 가능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로컬 환경에서 만들어서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것처럼 만들어도 발표하고 평가받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회의 경우에는 다를 수 있음으로 잘 판단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설은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샤월실도 있고 매우 만족했어요 다만 잠자는 공간이 부족해서 바닥에서 자기도하고 그랬네요

 

마지막으로 함께 본선까지 힘내준 팀 사진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팀 C.I.A 본선 사망.

인프콘 2024를 다녀왔습니다.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꼭 한번쯤은 이런 활동을 해보고 싶었는데요, 마침내 달성했습니다.

저는 “동료”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요, 일을 하는 조직이 아니더라도 특정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집단에 속한다면 전부 동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현업의 개발자는 아니고 어떻게 보면 학생이자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신분이지만, 인프콘에 참여해 활동하는 순간에는 백엔드 포지션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우러러보는 그들과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인프콘은 그들의 “동료”로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처음이다 보니 설레는 마음도 있었고, 나만 없는 개발자스러운 티셔츠와 개발 관련 스티커들이 탐나기도 했습니다.

할 수 있는 활동은 다 해보고 싶어 기업 부스도 돌고 네트워킹 파티도 참가하고 여러 세션도 들었는데요, 인프콘이 끝난 후 느낀 점은 “다음번에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인프콘에 와보고 싶다”였습니다.

정말 단순한 활동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경험을 만드는 데 있어 내가 일조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라 생각하거든요.

곧 백엔드 스터디 팀장 자격으로 구름톤 유니브의 임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데요,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우리만의 작은 컨퍼런스를 열어 각자 발표하고 유튜브를 통한 기록을 남기는 것을 구상 중인데,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참 인상 깊은 하루였습니다.

제 맥북에는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여졌고 앞으로의 만남에는 기업의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입고 갈 거거든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름톤 유니브에 합격했습니다.

https://9oormthon.university/

아마 “구름톤”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커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구름톤 유니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커톤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카카오와 구름에서 후원하는 연합 동아리이며, 기업에서 이름을 걸고 후원하는 만큼 보통의 동아리보다는 낫다고 생각됩니다. 

대학교를 기준으로 각각의 “미르미”를 모집하고 활동하는 구조라,
지원하지 않는 대학교는 참여할 방법이 없다는 조금 아쉬운 점도 존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BE 포지션으로 지원했으며 1차 서류, 2차 면접 후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서류에서는 다음의 문항을 작성했으며 아마 공통된 양식으로 다른 대학교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700자 이내)

2. 구름톤 유니브를 통해 얻어가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 (500자 이내)

3. 지원 파트로 가장 애정있게 참여했던 프로젝트와 본인의 역할을 설명해주세요. (700자 이내)

이후에 포트폴리오랑 깃허브 링크 정도를 추가했습니다. (포르폴리오는 깃허브 README에 전부 개시되어있습니다.)

면접은 30분가량이었는데, 기술적인 질문보다는 판단과 이유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구름톤 유니브는 기업에서 후원한다고 해도 결국 연합 “동아리”이기 때문에 같은 대학교의 학생이 선별하는 방식이라 특별한 준비나 긴장을 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질문이 날카로워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오버엔지니어링과 MSA 아키텍처의 도입 의의”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잘 답변해서 합격하게 되었고, 백엔드 스터디 팀장으로 3기 활동을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판교로 통합 OT를 다녀왔는데요, 제공되는 혜택이나 인프라가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공고를 유심히 보시다가 한 번쯤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OT 당일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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