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글을 써봅니다.

NHN 프로젝트 과정 마무리를 기준으로 하면 3개월 정도 됐는데요

분명 꾸준히 글을 쓰고 관리하려고 생각했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그동안 무엇을 했냐??...

놀았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여행가고 게임하고 운동 했습니다.

항상 운동에 대한 열정이 있었는데 3개월 동안 정말 미친사람처럼 여한없이 한 것 같아요
또 글을 올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더라구요

대충 계산해도 월간 200명 이상은 방문해주시는데 참 고마움을 느낍니다.
사실 글을 써도 아무도 봐주질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글을 쓰는 이유 자체가 제 나름의 지식공유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습니다.

통계를 보면 NHN Academy 회고 글의 누적 조회수가 거진 2천회 정도 됩니다.
그만큼 아카데미를 지원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거겠죠??

또 최근에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시험을 봤습니다.
필기 합격을 해놓은 상태인데 전공자 기준으로는 짧게는 3일 길면 1주일 정도면 충분히 가능한 시험같아요

그 외에도 올해 SQLD , AWS Associate 자격증 정도를 취득하려 합니다.
취업에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정처기,SQLD 같은 경우에는 이미 갖고 있는 지식으로 충분히 취득이 가능해 보이고

AWS Associate 같은 경우는 다음에 진행할 개인 프로젝트에 AWS를 도입할 생각이기 떄문에
어차피 공부할겸 동기부여의 의미로 취득하려 해요

그리고 제가 정말 가고싶었던 INFCON 추첨에 당첨됐습니다.

시간표는 다음과 같이 작성했는데 이런 컨퍼런스는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9월에 복학하여 남은 학기를 마치고 졸업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27살이 되는데 이게 마냥 적은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짜 어른도 아니고..
참 애매한 구간인거 같네요,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은 다 그렇게 느끼겠죠?

정말 두서없이 주절주절 글을 썼는데요 3개월간 정말 행복하게 푹 쉬었고 이제는 다시 달릴 떄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글도 열심히 써보고 , 기존의 글들도 수정하거나 보완할 생각이니 회고글 이외에도 많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masiljangajji-coding.tistory.com/50

 

NHN Academy 4기 회고

NHN Academy(조선대) 4기 회고 여러 부트 캠프 중에 NHN Academy 관련해서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회고를 위장한 정보글을 써봅니다. 아카데미에 지원에 정보를 찾는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하는 것이며

masiljangajji-coding.tistory.com

작년 12월 31일 NHN Academy 관련해 회고 글을 썼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거 보다 조회 수도 너무 잘 나오고 댓글도 많이 달려서
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참 좋네요

저번 회고 글은 회고를 가장한 정보글이었는데 이번에는 회고를 가장한 일기를 쓰려 합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아카데미의 마지막 심화과정인 프로젝트 과정에 합격했습니다.
본 과정에서 팀을 이루어 함께 공부한 모든 분들이 프로젝트 과정에 같이 합격해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프로젝트의 팀원이 어떻게 매칭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함께 공부했고 친하게 지내는 분들과 함께
과정을 수강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비과정부터 본 과정.. 스프링 과정.. 또 프로젝트까지
광주에서 생활하고 조선대학교를 집처럼 다닌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처음 광주로 내려와 공부를 할 때는 아무런 연고도 없이 내려와 참 외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또 계절도 한 여름이라 몇 발작 걷는 것도 힘든데 조선대학교는 왜 이리 큰 건지..

그때 당시만 해도 본 과정 합격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방 계약을 할 수 없어
캐리어에 가방 하나 들고 모텔방에서 3주 정도를 지냈는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과정을 진행하면서 정말 밀도 있게 개발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하루건너 하루 밤새는 게 익숙해질 때쯤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고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것에 대해 질문하게 됐습니다.

아.. 이거 개발자로 먹고사는 게 쉽지 않은 거 같은데.. 나는 진짜 개발자를 하고 싶나?
나는 개발자가 어울리는 사람인가? 나는 개발자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나?

그렇게 개발자에 대해 고민하고 제 나름의 답을 찾았을 때쯤부터는 단순히 취업만을 목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내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얻어 갈 수 있고 조금 더 배울 수 있는지를 목표로 삼고
아카데미가 지원하는 과정들은 그것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프로젝트 과정에 가야만 한다는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코드를 짜면서도
단순한 기능 구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아마도 이런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프로젝트 과정도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디에 취업을 하고 어떤 자격증을 따고 연봉을 얼마 받고.. 이런 것들이 목적 그 자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하나의 수단으로써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신년이 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나 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네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기쁜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HN Academy(조선대) 4기 회고

여러 부트 캠프 중에 NHN Academy 관련해서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회고를 위장한 정보글을 써봅니다.

아카데미에 지원에 정보를 찾는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하는 것이며 제가 겪은 4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체험과정(끝) - 본 과정(끝) - Spring 과정(진행 중) - 프로젝트 과정(추후 선발 필요)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4기를 기준으로 쓴 글이며 향후 아카데미 교육정책에 따라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교육방식

아카데미가 지향하는 교육 방법은 동료 학습을 통한 성장입니다.

3명~5명을 기반으로 팀을 이루어서 학습이 진행되며 아카데미에서는 공부할 것들에 대한 교재 및 자료들을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각 팀마다 TA(조교)가 배정되고 TA 또한 플레잉코치와 비슷하게 팀원들과 같이 공부하고 코드 리뷰를 진행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도가 매우 높아 정해진 교재나 자료를 활용하지 않고 팀 자체적으로 다른 자료를 참고하는 학습도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학습 진도에 대해서도 팀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중간중간에 교육 전반에 것들을 책임 지시는 학장님, DB를 담당하시는 부학장님이 단체 교육을 하실 때도 있고 특강의 형태로

진행될 때도 있으며 과제 및 시험을 통한 검증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장점

보장된 교육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습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이 NHN 소속이십니다.

오시는 강사분들이 CTO부터 시작해 최소 팀장급의 인사가 오기 때문에 제공하는 교육과 자료의 질 또한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부분이 특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보통의 부트 캠프에서는 강사진에 대한 정확한 레퍼런스를 알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뛰어난 강사진, 네카라 출신 강사진, 현직 xx 개발자 ... 이런 식의 홍보를 하지만 그것이 사실인지

또 사실이라면 얼마나 경력을 쌓은 건지 , 이전 근무지가 어디인지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의 회사에서는 겸업금지 조항이 있기 때문에 실제 현직 개발자여도 그 레퍼런스를 공개할 순 없으며
개인적으로 이는 교육과정 자체에 대한 신뢰를 매우 떨어트린다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강사진의 수준을 보장받는 네이버 부스트 캠프, 우아한 테크 코스 등등이 유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아카데미의 빛과 소금이자 코드의 메시아이신 학장님은 정말 대단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학습에 대한 자유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중간중간 공부하면서 자체적인 팀 과제를 설정하거나

진도를 재설정하는 것이 가능해 유연하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동료 학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개인으로는 할 수 없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Git을 통해 PR 날리고... Merge 하고.... 코드 리뷰하고...

동료들과 같이 학습하고 리뷰하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것은 협업에 대한 경험치를 확실히 축적시켜줍니다.

 

충분한 토의 후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TA를 이용하거나 학장님께 가서 의견을 물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을 매우 선호합니다.

자유로운 장소

기본적으로 조선대에서 제공하는 독자적인 공간을 사용합니다.

이 공간은 NHN Academy 연수생들만 사용 가능하며, 시설 또한 괜찮은 편입니다.

배정된 공간 이외에도 학교 시설물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적은 편입니다.

연계채용

본 과정을 수료한 뒤 선발을 거쳐 프로젝트 과정을 들어가게 되면

프로젝트 결과물과 추가적인 심사 후 NHN에 연계 채용이 가능합니다.

단점

자유로운 분위기

앞서 말했듯이 팀을 이루어 학습하는 동료학습의 방식입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에 교육장소만 온다면 무엇을 공부하든 , 얼마나 공부하든 그것은 팀의 책임입니다.

 

이런 높은 자유도는 성향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있습니다.

 

개개인의 실력이 다르기 떄문에 팀의 학습 진도를 따라가는게 벅찬 경우도 있으며
팀원 모두가 열성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팀 전체의 학습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팀의 학습이 느리고 정체되는 건 우리가 직접 개입할건 아니고 팀의 문제야 , 네가 원하면 팀을 변경해 줄게"
이것이 아카데미의 기조기 때문에 빡센 관리를 원하시는 분 혹은 집체교육으로 빠르게 학습하는 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거주지

교육이 진행되는 장소는 조선대학교(전라도 광주)입니다.

만약 거주지가 가깝다면 문제가 없지만 타 지역에서 교육을 수강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본가는 경기도, 학교는 서울이었기 때문에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가장 중요한 건 개인의 성향이라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유동적으로 행동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좋은 경험이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만족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교육에 너무 만족했고 더 많은 사람들 참여해 더욱 뛰어난 분들이 배출되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실제 저의 팀 페이지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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