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에서 주관하는 데커톡에 다녀왔습니다.
오프라인 100명을 추첨해 선발하는 방식인데 , 저의 경우에는 블로그를 어필하여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나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는 인프런 CTO로 유명하신 이동욱님의 발표와 실시간Q&A가 가능하다는 점이였습니다.
이동욱님의 발표는 인프콘을 통해서도 겪어봤는데요 사실 인프콘은 너무 큰 행사이다 보니 가까이서 보기에도 또 질문을 하기에도 조금 어려웠거든요

하지만 이번 행사는 소규모로 진행되고 질문하기에도 굉장히 편한 환경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중에 테스트코드에 대한 내용이 나왔었는데요

 

이것과 관련해 최근 제가 하고있는 고민들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Q: 테스트코드라는게 결국에 생산성을 위한 도구라 생각한다. TC를 만듦으로서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코스트를 줄일 수 있고 이로인해 결과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인데 테스트코드 또한 공짜는 아니라 생각한다.
분명히 개발공수가 들어가는 작업이고 이것은 비용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도구를 도입한다고 했을 때
도입에 필요한 비용보다 생산성의 증가가 더 높다고 판단하는 기준이나 가치관같은 것이 존재하냐?

A-1: 말이 반정도만 맞다.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개발속도 또한 빠르게 만든다.
테스트코드를 작성하기 때문에 스프링부트 돌려서 톰켓띄우고 포스트맨으로 url치고 바디넣고 요청보내고 결과 확인하고 수정하고... 이런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따라서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개발 생산성이 더 높다. 만약 테스트코드를 작성해서 개발속도가 느리다면 그건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개발을 못하고 있는거다.

A-2: 어떠한 도구를 도입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가이다.
A단계 , B단계 , C단계가 존재했을때 C단계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한다면 A,B단계를 개선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도구를 도입하는 기준은 그 도구가 C단계의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가다.

이 과정에서 이동욱님이 말한 개발 생산성에 대한 부분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 실제로 개발할때도
코드작성 -> 스프링 실행 -> 컴파일에러 안뜨네? -> 종료 -> 테스트코드 작성 -> 테스트코드 실행 -> push 의 단계를 거칩니다.

그런데 테스트코드 자체를 유지보수성에 초점을 두다보니 코드를 실행하는 것과 검증하는 부분에서의 비용 절감을 놓치고있었습니다.
실제로는 그런식으로 개발을해 그 장점을 누리고 있으면서도요

그 외에도 "동료"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개발자로서의 성장과정 등등.. 다양한 얘기를 해주셨고 이 또한 굉장히 감명깊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통해 이동욱님의 저서또한 얻게돼서 기분이 좋네요




또 뒷 세션의 데브코스 팀장님께도 질문을 드렸습니다.

Q: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참여자들이 데브코스를 통해 어떤것을 얻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 주신 것 같다. 그렇다면 반대로 프로그래머스가 데브코스를 통해 얻어가고 싶은 건 무엇인가?

A: 원래는 개발자 평가쪽만 관여하는 부분이였음, 그러던중 채용까지 확장하게 되었고 교육은 원래 주된 목표가 아니였지만 기업관계자들의 의견을 받게됨 "너네가 평가도 하는데 교육도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따라서 교육 서비스쪽으로도 기반을 확장하는 과정에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데브코스의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평가를 담당하는 분들의 생각과 의견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활동에 참여하기전에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신청도 귀찮고.. 글도 써야하고.. 멀기도하고.. 진짜 도움될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항상 참여하고 난 후에는 
그래도 오길 잘했다, 생각보다 재밌네? 등의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행사에 많이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맨 앞자리에 앉는것을 싫어해 운좋게도 맨앞에서 직관하며 질문또한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오면 굿즈도 줍니다... 귀여워요

 

 

마지막으로 이동욱님과 함께 찍은 사진 올리면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몰랐는데 키가 크시더라구요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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