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안녕하세요 최근 정말 좋은 일이 있었는데요 백엔드 포지션으로 가비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번글은 합류의 과정과 제 개인적인 생각을 작성하려 합니다.
서비스 회사에 가고싶다
블로그에 따로 포스팅하거나, 이력서에 기재하지는 않았지만 SI 회사에서 인턴근무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SI의 특성상 프로젝트의 생명주기가 짧으며 기한을 맞추는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일을 배우면서 성장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으로 느껴졌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성장에 대한 욕심이 크다는걸 알게됐고 "나는 무조건 서비스회사에 가야겠구나" 다짐했던 기억이납니다.
이력서또한 SI/SM 서비스를 주로하는 기업에는 작성하지 않았으며 흥미를 느끼고 성장할 수 있겠다 생각되는 기업의 공고에만 작성했습니다.
작년에는 광탈 올해는 합격
가비아에는 작년 겨울에도 이력서를 접수했었는데요 서류에서 바로 탈락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는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직무적합성을 나타내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력서란 기본적으로 나 자신을 세일즈 하는 것인데 그런 부분들이 들어나지 않았거든요
다만 표현의 방법을 바꾸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만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결과를 만든 것 같습니다.
첫 출근 후 느낀점
서로가 서로를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느낌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요, "돈 받으니까 일해야지" 당연히 맞는 말이지만 좋은 방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나의 일이 아닌 남의 일을 돈받았으니까 해준다" 라는 인식이 생기는 순간 동기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회사는 내것이 아니고 회사에서 처리하는 일또한 회사의 일이지만 마치 나의 일인것 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회사의 덕목이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자취를하며 월세를 살고있는데요, 이 집은 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하고 더럽게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치 "나의 집" 처럼 청소도하고 꾸미기도 하며 내가 속해있는 환경을 나의 마음에 맞게끔 가꾸고 아껴주려고 노력합니다.
회사의 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평생직장은 무의미해졌고 회사는 나의 소유가 아니지만, 그 울타리 안에서 일을 하는 동안에는 서로를 존중하며 열심히 일하는것이 서로에게 좋은 것 아닐까요?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 - 개발자도 어학성적, 자격증 필요한가요?
서비스 회사는 없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만, 보다 전통적인 산업의 기업 혹은 SI/SM 을 주로하는 경우에는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보처리기사 정도만 필수로 취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개발자 직무를 희망하거나 취업을 준비중이신 대학생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NHN Academy , Univ 의 지원 시즌이 되면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나오는데 상당히 기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